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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베트남서 대학생들과 봉사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2 18:07

수정 2017.0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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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 봉사단 10주년 축구장 벽화 그리기 등
지난 19일 구자열 LS그룹 회장(가운데)과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9기 하이즈엉성팀 봉사자들이 축구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구자열 LS그룹 회장(가운데)과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9기 하이즈엉성팀 봉사자들이 축구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9일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운영 1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회장은 매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신년 봉사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 10주년을 맞아 베트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 회장, 김곤중 코피온(국제개발협력 NGO) 부총재, 르엉 반 거우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주석, 판 아잉 선 인민원조조정회 대표, 초등학교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 20여명과 대학생 봉사단, 현지 학생 200여명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베트남 남부 호찌민 인근의 빈롱성에서도 LSCV(LS전선 호찌민법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쿨 8호 준공식이 각각 개최됐다.

구 회장은 초등학생.대학생 봉사단원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봉사단 10주년 기념영상을 관람하고 장학금과 책장 및 도서를 전달했다.
이어 먼저 도착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던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학생들과 함께 학교 축구장 벽에 벽화 그리기, 도서관 도서 정리 등 노력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 회장은 "LS가 1996년 처음 하이퐁시에 진출해 20여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 전력.통신케이블 분야 1위 기업이 된 것은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 같은 성장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파트너십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새해에도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LS드림스쿨 9호, 10호를 짓고 대학생 봉사단을 여름.겨울에 각 2팀씩 파견할 계획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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