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실용 패널을 생산하는 부산 비엔그룹의 대표기업인 비아이피㈜가 '2017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기술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비아이피는 최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이 회사의 유영호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 제품 4개 모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1위 제품'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비아이피는 부산의 향토 중견기업인 비엔그룹의 모회사로 선박 내부의 천장, 벽체 패널을 설계·생산·설치하는 이 분야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시원소주'로 잘 알려진 대선주조와 같은 비엔그룹의 계열사다.
유영호 비아이피 대표이사는 "조선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이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 조선산업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라는 뜻의 상으로 여기고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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