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미래부, 돌보미·경비 로봇 등 신기술 개발에 2570억 투자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31 19:14

수정 2017.01.31 19:14

국방·산업부 등 범부처 협력.. 표준화·사업화도 적극 추진
494억 규모 예산 투입키로
미래부, 돌보미·경비 로봇 등 신기술 개발에 2570억 투자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정부가 노인 돌보미 로봇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또 사람 대신 경비를 설 수 있는 경비로봇의 기반이 되는 정보분석 기술도 개발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248개 과제에 25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월 31일 밝혔다.

■부처간 협력 추진…지능로봇서비스 기술개발

우선 지능로봇서비스, 사물인터넷(IoT)융합 플랫폼, 가상현실 응용서비스, 자가방어기술 등 총 30개 과제에 68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 사회에 대응해 병원 치료의 보조와 예방에 중점을 두는 휴먼케어 로봇 기술, 사람 대신 경비로봇이 바깥을 지키기 위한 지능형 정보분석 기술 개발 등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방부.찰청과 협력해 군 전력장비의 수리와 정비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 등 10개 과제에 1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미국.중국과의 국제공동연구 3개 과제에도 2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미국 공군 과학연구실과 △차세대 암호 △IoT.클라우드 시스템 안정성 증명 △나노스케일 보안 및 양자기반 보안 등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표준화.사업화 494억원 지원

표준화 분야는 K-ICT 전략분야 표준개발, 표준화단체 활동지원, 국제표준 대응체계 구축 및 국가표준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결과가 글로벌 표준 채택 등 성과창출로 이어지도록 원천기술개발의 표준화 연계 과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화 분야는 ICT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 수요를 반영하는 단기 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창업 및 재도전 기업의 우수 아이디어와 ICT 융합기술에 대한 단기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능정보(AI)기술 분야의 신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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