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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서 추락 위기 아내.. '머리채' 잡아 살린 남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8 10:01

수정 2017.02.08 10:01

사진=유튜브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건물 옥상에서 추락 위기를 맞은 아내의 긴 머리카락을 잡아 살린 남편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의 한 남성이 최근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 아내의 머리채를 잡아 목숨을 살렸다.

남편은 아내가 건물에서 뛰어내리자 즉시 아내의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여있는 머리채를 잡았다. 성인 여성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웠지만 남편은 그녀의 추락을 막기 위해 공안이 출동할 때 까지 버텼다.

그러나 아내는 계속해서 '놓아달라'고 말했다.


수 분이 지난 뒤 출동한 공안은 부부를 건물 안으로 끌어당겼다.


남편과 아내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여러사람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아 구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현장 모습은 영상에 담겨 중국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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