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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00톤 금괴 루머에 "일자리 위해 쓰고 싶다"

이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8 13:51

수정 2017.02.08 13:51

사진=더불어민주당 SNS
사진=더불어민주당 SNS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0톤 금괴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모교인 경희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저는 검증이 끝난 사람"이라며 "참여정부 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공격을 받았고 뒷조사를 많이 당했는데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딱 하나 (예외가) 금괴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제 양산 집에 묻혀있다는 것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금괴 200톤 같으면 한국은행이 보유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이다"며 "그 돈 우리 젊은 분들 일자리 만들기 위해서 쓸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해명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낸 자서전에서도 이 루머를 재차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 말 당시 문재인 의원의 사무실에 한 50대 남성이 시너를 들고 난입해 인질극을 벌였다.


이 남성은 "부산 문현동에 있던 어뢰 공장에 일제가 금괴를 숨겨놓았는데 문 전 대표가 이를 몰래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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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재인 자택에 숨겨둔 1조원 짜리 수표 20장과 금괴 200톤을 환수해야한다"는 루머도 있었다.


이 루머가 확산되자 문 전 대표는 당직자들로부터 금박을 씌운 초코렛을 선물 받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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