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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 통역로봇 '출동' 한컴그룹 - 퓨처로봇 협력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8 18:02

수정 2017.02.08 18:02

AI 기반 안내서비스 제공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적용된 퓨처로봇이 평창올림픽을 1년 앞두고 국회에서 시연을 하고 있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적용된 퓨처로봇이 평창올림픽을 1년 앞두고 국회에서 시연을 하고 있다.

한컴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만들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그룹은 퓨처로봇과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교류 및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첨단 신규 솔루션들을 적용한 로봇 개발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인식과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과 메신저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톡카페, 전자책 플랫폼 한컴 말랑말랑 위퍼블 등 다양한 솔루션들의 퓨처로봇 탑재를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소프트웨어(SW)로 선정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적용한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해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의 첨단 IT 기술력을 적극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소셜 AI 행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퓨처로봇은 얼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마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갖도록 만든 감성로봇이다. 여기에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적용돼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의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 SW 솔루션을 사용자들이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감성 로봇을 중요한 매개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한컴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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