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자투리 원단 인형' 소외 아동에 행복 선물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9 16:51

수정 2017.02.09 16:51

SK네트웍스 '1004 인형' 업사이클링 사회공헌활동
SK네트웍스 직원들이 폐의류와 자투리 천으로 인형을 만들어 소외아동들에게 전달하는 SK네트웍스의 업사이클링 사회공헌 활동 '1004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인형들을 9일 서울 창천동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지내는 소외아동들에게 전달한 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SK네트웍스 직원들이 폐의류와 자투리 천으로 인형을 만들어 소외아동들에게 전달하는 SK네트웍스의 업사이클링 사회공헌 활동 '1004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인형들을 9일 서울 창천동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지내는 소외아동들에게 전달한 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SK네트웍스가 9일 업사이클링 사회공헌 활동 '1004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인형을 소외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버려진 물건의 재활용을 넘어 환경보호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어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기를 앞둔 의류와 자투리 원단을 활용, 인형을 만들어 소외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의류 폐기물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환경과 미래를 모두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연말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SK네트웍스 임직원 200여명과 가족들, 일반인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뜻깊은 취지에 공감한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과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대학생 및 담당 교수들의 재능기부가 보태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인형들은 향후 입양대기 아동,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사이클링 인형이 아이들과 참가자들의 오늘에 행복을 선물하고 나아가 미래 환경문제 개선에도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에 깊이 있게 관심을 갖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개발해 사회 곳곳에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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