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수익률 16% 제품양산자금펀딩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3 10:24

수정 2017.02.13 10:24

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수익률 16% 제품양산자금펀딩 출시

매출이 급증하는 기업의 제품 양산 자금을 지원하는 P2P금융 상품 ‘제품양산자금펀딩’이 출시돼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납품을 위한 제품양산에 투자금이 사용되며 투자자 보호 장치도 잘 마련돼 있어 투자 위험 부담이 적다는 평가다.

제품양산자금펀딩은 P2P금융 기업 코리아펀딩이 성장하는 기업을 위해 기획한 투자 상품이다.

코리아펀딩은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키오스크 제품 양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양산자금펀딩 5호’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일 밝혔다.

키오스크란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이란 뜻의 영어 단어로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대중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단말기를 뜻한다.

제품양산자금펀딩 5호의 연 수익률은 16%이고 투자 기간은 4개월이며 목표액은 2억 원이다.


펀딩 신청 기업은 스마트 주문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 '트로스시스템즈'다. 무인주문 시스템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으로 주문 및 결제 솔루션을 개발해 요식업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투자 금액은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으로부터 납품 요청이 들어온 키오스크 제품을 양산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트로스시스템즈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백화점, 코엑스, 아워홈, 버거킹, 놀부, 토니버거, 마세다린, 드림하이테크, 피자알볼로, 죠스떡볶이, 빌앤쿡, 씨제이푸드빌 등이다.

트로스시스템즈는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고객의 주문편의를 돕고 있으며 다국어가 지원되는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외국인 고객의 주문도 처리 가능하다.

주문 및 결제에 필요한 핵심기능을 통해 주문 시간도 절약하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 전체적으로 매장 생산성도 향상시키고 있다.

코리아펀딩은 트로스시스템즈의 키오스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 장치도 안전하다고 판단해 펀딩을 승인했다.

트로스시스템즈의 대표 이사 지분과 거래처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설정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담보 평가액 또한 펀딩 목표액보다 비중이 높아 원금 상환 일정이 지연될 경우 담보물을 매도해 투자자에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위험 부담이 거의 없는 P2P금융 상품이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이번 제품양산자금펀딩 5호의 투자금으로 양산할 트로스시스템즈의 스마트 주문 기기 키오스크는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 기업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분들의 투자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제품을 양산하는 P2P금융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전략연구 배운철 대표는 “펀딩 신청 기업의 키오스크 제품은 고객의 주문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결제에 대한 과정까지 지원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매장을 지능화 하는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매장에서 키오스크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