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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16% 제품양산자금펀딩 7호 상품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5 10:15

수정 2017.02.15 10:15

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16% 제품양산자금펀딩 7호 상품 출시

우량 기업의 제품 양산 자금을 지원하며 수익률도 올릴 수 있는 P2P금융 상품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코리아펀딩의 ‘제품양산자금펀딩’이 그 주인공이다.

벌써 6호 상품까지 목표액을 달성한 제품양산자금펀딩은 투자자의 인기에 부응해 2월 15일 7호 상품을 출시했다. ‘제품양산자금펀딩 7호’의 연 수익률은 16%이고 투자 기간은 6개월이며 목표액은 2억8000만 원이다.

펀딩 신청 기업은 2007년 설립한 패션 전문 업체다.

10년간 여성의류를 전문적으로 기획 디자인해 대형 의류 브랜드에 납품해온 저력있는 기업이다.
투자 금액은 대형 의류 브랜드로부터 납품 요청이 들어온 의류를 양산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펀딩 신청 기업의 주요 고객사는 에스지세계물산, 아마넥스, 미도컴퍼니, 더휴컴퍼니, 꼼빠니아, 인디에프이다. 해당 기업들로부터 패션 디자인 기획 능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제품을 납품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TV홈쇼핑, e커머스, 직영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패션 앱을 개발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코리아펀딩은 펀딩 신청 기업의 의류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안전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판단해 펀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표 이사 지분과 거래처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설정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담보 평가액 또한 펀딩 목표액보다 비중이 높아 원금 상환 일정이 지연될 경우 담보물을 매도해 투자자에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위험 부담이 거의 없는 P2P금융 상품이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제품양산자금펀딩은 높은 수익률과 안전한 투자 환경 때문에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좋은 조건의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량 기업의 수요 높은 제품을 양산하는 P2P금융상품을 꾸준히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양산자금펀딩 7호는 블라인드펀딩으로 진행된다.
블라인드펀딩이란 펀딩 신청 기업의 정보 공개로 운영하는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지 않도록 제한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는 코리아펀딩의 P2P금융 상품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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