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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kg 감량 성공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부작용 '깜짝'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5 11:11

수정 2021.06.03 14:46


무려 108kg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몸무게를 감량했지만 전혀 기뻐하지 못하는 여성이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온 몸의 살이 늘어질대로 늘어져 실의에 빠진 티파니 앤더슨(26)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유타주 브리검시티에 살고있는 그는 몸무게가 187kg에 육박하는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하루에 8번씩 맥도날드에 가고 간식을 입에 달고 살았다. 하루에 먹는 음식의 열량은 1만1000칼로리나 됐다.

그러다보니 임신 중이던 티파니에게 미니 뇌졸중이 찾아왔다.
자신은 물론 아기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티파니는 음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티파니는 식단 조절, 운동, 체중 감소 수술등 부단한 노력 끝에 108kg를 감량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살을 빼는데는 성공했지만 너무 무리했던 다이어트 탓에 피부가 탄력을 잃고 쭈글쭈글하게 늘어졌다. 티파니는 다이어트 전보다 좋지 않은 모습에 실의에 빠졌다.

티파니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무리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늘어진 피부를 수술할 수 있도록 소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모금을 받기 시작했다.

무리한 다이어트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준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줬다.
그는 리프팅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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