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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서부터 '머리숱부자'.. 초음파에서도 보였다고?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6 13:46

수정 2017.02.16 13:52

사진=호주 뉴스닷컴
사진=호주 뉴스닷컴

호주에서 생후 6개월만에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자란 아기가 화제를 모았다.

9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은 남다른 머리숱으로 주변의 시선을 독차지 하는 6개월 아기 알렉시스 바틀렛을 소개했다.

시드니에서 살고있는 알렉시스는 외식이라도 나가면 항상 주위의 시선을 받는다. 갓 태어난 것 같은 아기의 머리카락이 어른 못지 않게 자라있기 때문이다. 풍성함은 물론 길이도 어깨까지 자라있다.

6개월 전 알렉시스가 태어났을 때 아빠 아드리안과 엄마 니콜라는 깜짝 놀랐다.
당연히 민둥머리일 줄 알았던 딸의 머리카락이 두피를 가득 채우고 있던 것이다.

사진=호주뉴스닷컴
사진=호주뉴스닷컴

부부는 "초음파 사진에서도 아이 머리 부분이 유난히 어두웠다"며 "머리숱이 많을 조짐이었다"고 말했다.

알렉시스가 태어난 후에도 머리카락은 쑥쑥자라 6개월이 되자 어깨까지 내려오게 됐다.

갈색의 빛나는 머리카락에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져 알렉시는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엄마 니콜라는 "(딸의 귀여운 외모 때문에)저녁을 먹으러 가거나 쇼핑을 가면 늘 시간이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엄마는 아마 유전적인 영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도 머리카락이 많이 나 있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조만간 딸의 머리카락을 예쁘게 잘라줄 것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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