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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朴대통령 대면조사 탄력.. 靑 압수수색 재집행 의지

[충격의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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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측은 확대해석 경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7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박 대통령 간에 경영권 승계 전반을 둘러싼 거래가 있었다는 게 특검의 논리다. 특검은 이에 따라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함께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두번째 영장실질심사 결과로 미뤄 법원이 간혹 강요로 볼 행위가 있었더라도 큰 틀에서는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대가로 최순실씨 일가에 삼성이 돈을 준 것으로 봐야 한다는 특검 측 판단을 일단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내부적으로 뇌물공여 혐의를 사실상 입증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청와대 측이 주장하는 임의제출 방식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하는 한편 전날 행정법원이 기각한 청와대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방식이다.

이 부회장 구속에 따라 특검 수사가 턱밑까지 닥친 박 대통령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대응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여전히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삼성 경영권 승계는 대가관계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수사기간 종료를 앞둔 특검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 강력 추진에 박 대통령 측 대응 및 조사시기가 주목된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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