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이달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토크콘서트 형태의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총장, 교수, 재학생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입학을 축하하는 즐거운 자리로 만들고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됐다고 대학은 전했다.
1부에서는 대한성공회 예전을 중심으로 한 입학식을 진행한다. 성공회대 조인형 교수가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하고 대한성공회 신부로 구성된 사제중창단이 신입생을 위한 축가를 부른다.
2부에서는 성공회대 교수들의 공연과 더불어 총장, 교수, 재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성공회대 문화대학원)와 성공회대 교수들로 구성된 3인조 포크그룹 ‘더숲트리오(박경태·김진업 사회과학부 교수, 김창남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과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재학생 중 해외봉사협동조합을 창업한 이룩(사회과학부 4학년) 학생은 ‘해외봉사 과정에서의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은 “성공회대의 특징 중 하나는 교수와 학생이 스스럼없이 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분위기를 꼽을 수 있다”며 “이번 입학식을 통해 학교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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