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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송이 생화로 가득찬 백화점... 현대백화점, 24일부터 '봄꽃 축제'매장 꾸며

장용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0 14:50

수정 2017.02.20 14:50

꽃으로 출입구를 장식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꽃으로 출입구를 장식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현대백화점의 전국 15개 모든 매장에서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봄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3월29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봄, 꽃피다'를 주제로 봄꽃축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봄꽃 축제는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의 플라워쇼를 벤치마킹했다는 게 현대백화점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이행사를 위해 10만송이의 생화와 조화를 준비했다. 압구정 본점에만 3만송이의 생화가 사용된다. 건물 외관은 물론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등 주요 동선을 따라 생화와 조화로 장식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화점 입구에 '대형 꽃 아치'를 만들고, 백화점 옥상엔 수십여 종의 꽃을 전시한 '봄꽃 정원'도 선보인다. 목동점과 신촌점 매장에는 대형 '플라워 브릿지'를 만들고, 각 점포별로도 '플라워 포토존', '꽃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매장별로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클래식·가요·동요 등 봄 관련 배경 음악으로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 식품관에서는 ‘식탁에 봄이 오면’을 주제로 달래, 냉이, 등 봄 관련 식품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관계자는 “백화점을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위안을 삼고 치유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정원'으로 가꿀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화훼농가도 돕는다는 상생의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봄꽃축제 기간 동안 각각 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원하는 곳을 꽃을 배달해 주는 '꽃 배달 서비스'도 진행한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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