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티몬, “화장품 브랜드·광고 보다 효과·입소문 중요”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0 15:46

수정 2017.02.20 15:46

티몬, “화장품 브랜드·광고 보다 효과·입소문 중요”

화장품을 구입할 때 여성들은 브랜드보다 화장품의 효능, 효과 및 사용 후기 등 입소문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티켓몬스터(티몬)는 25~44세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장품 구입 고려 요소 1위는 효능·효과였다고 20일 밝혔다.

여성 소비자 40%는 화장품의 효능과 효과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로 뽑았다. 이어 사용 후기(18%), 제품 성분(12%) 등이 뒤를 이었다. 가격을 1순위로 뽑은 응답자는 9%, 주변 지인의 추천은 6.7%에 그쳤다.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 TV광고와 모델은 구매 요인에서 미치는 영향이 낮았다.
브랜드 영향력은 5%, 제품 인지도는 3%에 불과했다. TV광고와 모델의 영향력은 0.6%로 미미했다.

이는 최근 젊은 층이 실속형 가치 소비를 추구함에 브랜드 이미지보다 실제 제품의 특성을 중요시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몬 관계자는 "30대 여성 100명의 파우치를 조사한 결과 평소 가지고 다니는 화장품 평균 제품 수는 8.6개였다"며 "특히 공통으로 보유한 상품이 명품부터 로드샵 브랜드까지 다양해 브랜드 차이가 희미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이날부터 여성들의 파우치 필수품 70여종을 엄선해 ‘티몬 인 뷰티 파우치’ 기획전을 시작한다.
파우치 필수 화장품은 최대 59% 할인하고,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