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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자는 매니저 제안 거절했다가.. "너무 예뻐서 해고됐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1 13:40

수정 2017.02.21 16:59

사진=엠마 헐스 인스타그램
사진=엠마 헐스 인스타그램

영국의 한 여성이 예쁜 외모 때문에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런던 메이페어에 사는 엠마 헐스(24)가 예쁜 외모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된 사건을 보도했다.

엠마는 런던 시가지에 위치한 TV 프로그램 제작사 '유닛 티브이'에 소속돼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다.

사진=엠마 헐스 인스타그램
사진=엠마 헐스 인스타그램

그런데 최근 한 남성 매니저가 엠마에게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모델로 활동하지 않냐"고 접근해왔다.

그는 엠마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지만 엠마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엠마는 해고를 통보받았다.
매니저는 "너무 예뻐서 다른 남성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다"고 말했다.


사진=엠마 헐스 인스타그램
사진=엠마 헐스 인스타그램

그러나 엠마는 "립스틱을 바르긴 했지만 바지에 셔츠 옷차림도 단정히 입고 다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닛 티브이 측 "3개월 계약이 만료된 시기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명백히 부적절한 발언이었으며 계약 직원에 대한 부당한 처우라고 지적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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