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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에서 한번 충전으로 이틀 쓸 수 있는 X파워2 공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0:00

수정 2017.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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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한번 충전으로 약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X 파워2’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중 역대 최대 용량인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 파워2’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X 파워2’의 배터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충전기 없이도 주말 내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약 15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은 약 18시간, 네비게이션의 경우 약 14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 약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 X파워2
LG X파워2


‘X 파워2’는 강점인 대용량 배터리를 십분 활용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13.97㎝(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의 블루 라이트 차단율을 조절할 수 있는 ‘보기 편한 모드’를 지원, 전자책과 웹툰 등 콘텐츠를 장시간 이용할 때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 ‘X 파워2’는 전면 광각 카메라를 채택해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전면 LED 플래시도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X 파워2’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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