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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펀드, 연 수익률 12%의 NPL P2P 대체투자상품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09:31

수정 2017.02.24 09:31

비욘드펀드, 연 수익률 12%의 NPL P2P 대체투자상품 출시

대체투자전문 P2P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가 부실채권(NPL) P2P상품을 출시한다.

비욘드펀드는 24일 오전 10시 ‘BEYOND NPL 제1호’를 출시하고 주기적으로 안정적인 NPL 상품을 선별해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출시되는 상품은 연 수익률 11%에 6개월 만기 상품이며, NPL 1호 상품 출시를 기념해 보너스 수익률 1%를 지급한다. 모집금액은 3억원이며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다.

비욘드펀드의 부실채권 P2P 상품은 삼일회계법인에서 NPL 가치평가를 담당했던 회계사 출신의 서준섭 대표와 정원석 심사2팀 팀장이 직접 선별한다.

아파트 및 일부 빌라 등 환금성이 높고 LTV가 낮으며 부동산가 대비 낙찰률이 우수한 상품만을 선별해 저당권 담보를 확보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제3의 자산관리기관의 약정을 통해 대출자인 NPL투자전문법인의 연체 및 부실이 생길 시에도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 상품은 여러 건의 아파트 NPL 채권들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부동산 담보가치의 47% 수준(LTV 47%)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아파트 근저당권에 대한 근저당권부질권을 설정하며,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자인 NPL투자전문법인은 금융기관의 대환대출 또는 경매진행을 통해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자세한 투자정보는 비욘드펀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상품은 비욘드펀드의 손실 보전 보험 ‘세이프가드90’이 적용되는 상품으로, 담보처분 후 상환액이 원금의 90% 인 2억7000만원에 미달할경우 차액을 적립금 범위 내에서 보전해준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NPL 시장은 이미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수익률이 검증된데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지만, 지난해 7월 시행된 대부업법 개정으로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라면서 “비욘드펀드는 P2P를 통해 개인들이 더욱 안전하게 NPL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 낙찰률이 우수하고 LTV가 낮아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 및 빌라 위주로 선별해 주기적으로 NPL 상품을 오픈할 예정이다.
상품 자체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세이프가드90’을 통한 플랫폼의 안정성까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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