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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 카밤 인수 완료…서구권 공략 시동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0:13

수정 2017.02.24 10:13

넷마블이 미국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 인수를 완료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분담 게임의 선두주자인 카밤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비롯해 카밤 오스틴 내 고객 서비스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내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UA)팀의 일부도 함께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카밤은 넷마블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울러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북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꾸준히 진입하며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마블 올스타 배틀'도 게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카밤은 올 2분기 내로 트랜스포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로고.
넷마블 로고.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카밤을 넷마블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카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유명 IP의 게임 개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재능 있는 임직원을 보유한 카밤을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밤게임즈 팀 필즈 최고경영자(CEO)는 "카밤은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해나갈 예정"이라며 "넷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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