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주승용 "비겁하게 침묵하는 黃 대행…역사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0:44

수정 2017.02.24 10:44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4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계속해서 비겁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며 "역사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은 황 권한대행의 마음대로식 재량행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 결정이 임박해지고 있지만 대통령 측이 지연전략을 넘어 정말 막가파식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아직도 무소불위식 권력 환상에 사로잡혀 무조건 (수사를) 거부하고,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한국당은 반성은커녕 대통령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박 대통령을 조사도 못하고 해체될 위기에 있다.
국민은 특검 연장이 반드시 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황 권한대행에 승인을 거듭 촉구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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