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혜리가 추천하는, '새내기 알바 구하기' 꿀팁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1:40

수정 2017.02.24 11:40

/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새 학기가 불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새내기들이 기대하는 캠퍼스생활 중 아르바이트도 빠질 수는 없다. 아르바이트를 더 안전하고 똑똑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새내기들을 위한 똑똑한 알바 구직 팁을 24일 소개한다.

■알바의 첫 단추, 목표 설정하기
남들 다하니까 하는 알바, 어쨌든 대학생이 됐으니까 하는 알바는 재미도 얻는 것도 없다.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마음 먹고 알바를 찾고 있다면 먼저 내가 왜 알바를 하려고 하는지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아르바이트 구직 전 ‘용돈벌이’, ‘다음 학기 학비 등 목돈 마련’,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자투리 시간 활용’, ‘진로 체험’ 등 알바로 얻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건 필수다.


■'용돈벌이'냐, '목돈 마련'이냐
‘돈’을 벌기 위한 알바라 해도 목표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목표액을 벌기 위한 기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알바의 종류도 달라진다.

알바몬은 단순히, 혹은 막연하게 ‘많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단기간 고수익’, ‘누구나 쉽게 월 300만원’ 따위의 문구에 쉽게 ‘낚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만약 단순히 용돈벌이가 목적이라면 많은 노력과 기술을 요하지 않고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바를 구하자.

보다 목돈을 목표로 하는 경우 일정한 시간을 꼬박꼬박 출근해서 일해야 하는 월급제 알바보다 단기간에 높은 일급을 받을 수 있는 단기 알바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알바를 확보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다.

■'스펙 vs 진로'
경험을 쌓기 위한 알바도 그 경험이 바라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취업 준비를 위해 스펙을 쌓는 것이 목적인 경우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알바나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업계 또는 직무와의 연관성을 갖는 게 좋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라면 아르바이트를 진로 결정을 위한 사전 단계로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다양한 경험을 목표로 두고 다양한 직무와 다양한 업계의 일을 해보면서 내가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고 두각을 보이는지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알바 구할 때의 반드시 알아야할 것은?
알바를 구한 후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알바 상식. 급여는 최저임금(6470원) 이상은 받아야 하며, 서면 근로계약서는 법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이자 서로를 위한 안전장치다.

휴게시간은 근무시간 4시간 마다 30분 꼴로 주어져야 한다. 이밖에도 연장·휴일 근무에 대한 수당 지급, 임금 지급의 4대원칙 등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하는 알바생들의 근로권리는 알바 시작에 앞서 꼭 알아두어야 할 알바의 상식들이다.


알바몬앱에서는 ‘알바의 상식’ 카테고리를 통해 주요 알바 상식과 함께 분쟁이나 부당대우가 발생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과 방법, 청소년 알바 10계명, 조심해야 할 알바 유형 등을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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