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박지원 "특검연장 불승인 黃대행,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7 09:38

수정 2017.02.27 09:38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을 예고한 데 대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이러한 불의를 보고도 권한대행으로서 승인하지 않은 것인지, 우리 국민은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수사요인이 발발했고 수사가 미진했다고 하면 황교안 권한대행은 검사 출신으로 당연히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승인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국정농단 5인방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씨, 황 권한대행,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 다섯 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황 대행의 이러한 만행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일갈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