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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WC] 삼성SDS, 매장관리 챗봇 내놓는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7 17:50

수정 2017.02.27 17:54

MWC 현장에서 기술 공개
삼성SDS 직원들이 MWC 2017에서 AI기반 챗봇을 적용한 리테일 혁신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SDS 직원들이 MWC 2017에서 AI기반 챗봇을 적용한 리테일 혁신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SDS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챗봇(채팅비서)을 탑재한 소매 판매장용 혁신 솔루션 '넥스숍 트레이닝(Nexshop Training)'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출품, 전세계 정통신기술(ICT)과 유통기업들에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소매 판매장의 직원들은 이 솔루션에 탑재된 챗봇을 통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고객응대 및 매장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다.

넥스샵은 학습 외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매장의 재고, 매출, 구매이력 등을 관리하는 판매지원 솔루션과 매장내 고객행동과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또 삼성SDS는 생체인증솔루션 넥사인(Nexsign)을 적용해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 기업용 솔루션도 MWC에 선보였다.
기존 지문인증에 더해 대화형 음성인증 영역까지 확장했을 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와 데스크탑 환경의 업무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인증 기능도 구현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넥사인 인증 기반으로 태블릿을 통해 현장에서 상품상담과 계좌개설, 계약 등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를 선보였는데, 금융사들의 서비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은 "이번 MWC에서는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을 접목해서 기업의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삼성SDS만의 솔루션서비스 역량을 보여주고자 했다"면서 "특히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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