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최순실, 장시호가 차명 재산 억울해하자.."차라리 잘됐다"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8 09:12

수정 2017.02.28 09:12

최순실, 장시호가 차명 재산 억울해하자..

최순실과 장시호의 관계가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28일 중앙일보는 최순실이 변호인에게 "장시호가 내게 덤터기를 씌우려는 모양"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장시호는 본인 명의의 최순실 차명 부동산이 있다고 언급했다.

장시호는 해당 진술 시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부분에서 최순실의 "차라리 잘됐다. 장시호 재산이 아니라면 내 것으로 돌려놔라"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최순실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찾아낸 수표 목록에 대해서도 진술했다. 최순실은 "경기 하남 땅을 판 차액 일부인 8억5000만원을 보관해뒀던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선임 비용 등으로 인출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최순실은 7시간에 걸쳐 최씨 일가 재산에 관련해 진술했다. 최순실은 특검에 출석해 차명 재산과 최태민 등 일가 재산 축적 과정 등을 설명했다.
최순실은 "박정희 정권 때 부정 축재한 재산은 없다"고 주장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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