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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남경필 "사드배치 중국 경제적 보복에 단호한 입장을"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2 10:42

수정 2017.03.02 10:42

바른정당 대선주자들은 중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경제적 보복에 대해 우리 정부와 정치권의 단호한 입장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유승민 의원은 2일 최고위원회에서 "사드에 대해 성주 롯데 골프장 부지를 계약 체결한 것은 정말 잘된 일"이라며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해 보복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 단호하게 사드 배치에 대해 입장 분명히 통일하고 중국 보복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아주 단호하게 입장 정리하고 이겨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국에 대한 우리 경제의존도 낮출수 있도록 수출입 및 투자 다변화하는 노력이 정부와 민간 모두에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 의원은 "사드 문제에 대해선 문재인 후보 뿐 아니라 아직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이 문제 대한 입장 변화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지금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관련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며 "중국 압박 최소한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드 배치 관련된 국론을 하나로 통일하고 대선후보들이 사드 배치에 대한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 하는 걸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만 사드 배치에 대한 정부결정에 따르겠다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은 "중국이 진정 평화와 인권 존중하는 국가라면 동북아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 위협하는 북핵 비핵화 위한 공조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김정남 피살 계기로 생화학전 방어체계구축이 시급한만큼 국방부는 사드 방어체계 확실히 하는 것은 물론 생화학전 방어체계 구축에 만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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