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화의전당, 3색 독립영화 ′한자리에′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09:03

수정 2017.03.07 09:03

-부산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1주년 기획전
-총 3개 섹션 15편 작품 상영,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부산지역 최초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3월 11일 개관, 관객들에게 독립영화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과 함께 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개관 1주년 기획전에서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영화의전당이 주목한 이슈를 소개한다.

오늘날에도 힘겹게 투쟁 중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녀, 그리고 당신’ 부산독립영화계의 큰 흐름을 차지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대표작과 만남 ‘부산다큐, 로컬시네마의 저력’ 섬세한 연출력과 색다른 시선으로 부상하고 있는 여성 감독들의 데뷔작을 만나는 ‘여성 감독의 약진, 그들의 데뷔전’ 등 총 3개 섹션 15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10일 ‘그림자들의 섬’ 김정근 감독을 시작으로 △11일 ‘태백, 잉걸의 땅’ 김영조 감독, ‘밀양 아리랑’ 박배일 감독 △12일 ‘연애담’ 이현주 감독, 이상희 배우, 류선영 배우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이어 17일 ‘낮은 목소리’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18일 ‘할매-서랍’ 김지곤 감독, ‘범전’ 오민욱 감독까지 각 섹션별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관 1주년 기획전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일부 상영 및 행사 소극장 진행)에서 진행된다.
상세 일정과 관람료, 상영작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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