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동공업, 프랑스 국제 농기계 전시회 참가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13:17

수정 2017.03.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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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프랑스 국제 농기계 전시회 참가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현지 고객에게 맞춤 제작된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대동공업 김재식 유럽법인장의 각오다.

대동공업은 지난 2010년에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유럽 29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7일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은 최근 프랑스 파리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 '75회 프랑스 국제농축산기자재 및 장비전시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과수 농가의 특성에 맞춰 컴팩트함과 조작 편의성을 앞세운 'CK·DK트랙터'로 소형 트랙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현지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40㎡ 전시 부스를 마련해 트랙터와 운반차 총 12개 모델, 13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유럽에서 친환경 농기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디젤 운반차와 함께 무매연 •무소음이 특징인 '전기 운반차'를 전시회에서 첫 선보여 제품 반응과 함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카이오티 딜러 13개국 34명 초청해서 올해 카이오티 사업 계획 회의를 개최해 향후 유럽 사업방향 및 신제품 출시 정보를 공유했다.


김재식 유럽법인장은 "전시회 첫날부터 프랑스에서 사업을 희망하는12개의 잠재 딜러들을 비롯해 전시회 기간 동안 유럽 내 여러 국가의 농기계 딜러들과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현지 고객에게 철저히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으로 대동공업만의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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