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나아이, 유명 프랜차이즈 모바일 상품권 유통 시작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10 09:05

수정 2017.03.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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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유명 프랜차이즈 모바일 상품권 유통 시작

코나아이는 모바일 상품권 전문 기업인 엠트웰브가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코나머니’로 발행한 모바일 상품권카드를 코나머니 앱에 게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상품권 카드는 디저트카페 망고식스와 국내 1위의 피자 브랜드 두 종류이다. 망고식스 카페는 7%, 피자는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코나머니 앱을 설치한 후 필요한 카드를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 해당 매장 혹은 온라인에서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코나머니는 코나아이가 개발한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코나머니를 이용하면 국제 결제 표준(EMV)에 부합하는 충전식 모바일 카드를 누구나 발행할 수 있다.
발행된 카드는 코나머니 앱에 게시된다.

코나머니를 이용해 모바일 상품권 카드를 발행하면 유통 수수료가 없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도 기존 카드 결제 수수료와 비교해 절반 이상 낮은 1% 이하로 낮출 수 있다.발행사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 혜택을 키울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앱에 게시된 상품권 카드 2종 모두 기존의 모바일 상품권보다 할인 폭이 크다.

향후 엠트웰브는 코나머니 플랫폼을 이용해 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권 카드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토즈 모임센터’, 대한민국 대표 생면 브랜드 ‘국수나무’ 등의 상품권 카드가 코나머니 앱에 게시된다.

양사는 모바일 상품권을 코나머니 전용 실물 IC카드와 연동시키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하나의 코나머니 카드로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콜라보’ 상품 등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판매된 모바일 상품권의 누적 판매금액은약 1조 4300억 원에 달하며 2015년 한 해에만 약 5161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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