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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코리아펀딩의 K-컬처펀딩, 오픈 30분 만에 투자 마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15 16:08

수정 2017.03.15 16:08

P2P금융 코리아펀딩의 K-컬처펀딩, 오픈 30분 만에 투자 마감

최근, 문화 콘텐츠 발전 자금을 조달하는 P2P금융 상품 K-컬처펀딩이 투자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코리아펀딩은 15일 출시한 연 수익률 15%의 ‘K-컬처펀딩 16호’가 오픈 30분 만에 목표액 1억 8000만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펀딩 신청자는 글로벌 미디어 전문 기업 ‘벧엘글로벌’의 대표다.

자사의콘텐츠 제작과 배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 주식과 채권을 담보로 펀딩을 신청 했었다.

K-컬처펀딩 16호의 조기 마감의 핵심 비결은 두가지다.

먼저 투자 기간이 짧다.
이번 펀딩의 투자 기간은 2개월이었다. 원금 상환이 신속한 점이 투자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다. 투자 수수료까지 면제하는 상품이어서 수익률이 더 좋게 느껴졌다.

또 다른 이유는 목표액보다 비중이 높은 담보물로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펀딩 신청 기업의 매출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투자자가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게 된 원인 중 하나다.

벧엘글로벌은 2010년 설립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미디어 산업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콘텐츠 마케팅부터기획 및 제작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방송사 및 미디어 관련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외에도 콘텐츠를 배급한다.

이번에K-컬처펀딩 16호를 신청한 이유도 태국 미디어 기업에 콘텐츠 배급 독점 계약을 체결해 제작에 필요한 일부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서다.

코리아펀딩은 최근 벧엘글로벌이 프로젝트를 확장하면서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고 담보 주식 평가액도 대출 금액보다 높아 안전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해 이번 펀딩 상품을 출시했었다.

벧엘글로벌의 매출액은 2015년에 6억 3164만 원이었는데 2016년에 13억 7153만 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K-컬처펀딩 16호는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자금을 조달하는 P2P금융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코리아펀딩은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안전한 P2P금융 투자 환경 조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검증된 K-컬처펀딩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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