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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구걸, 밤에는 호화 파티.. '프로 구걸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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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부종에 걸려 여행지에서 구걸해 번 돈을 흥청망청 사용한 벤자민 홀스트./더 커버리지 갈무리

영국 노팅엄대학교에 다니는 로라 슐라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구걸하고 있는 벤자민 홀스트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남겼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더 커버리지는 말레이시아 등지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생활했던 남성 벤자민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로라의 폭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자민은 림프 부종에 걸렸다. 오른쪽 다리가 크게 부어 코끼리가 연상될 정도다. 로라는 벤자민이 낮에는 아픈 다리를 보여주며 동정을 유발하고 구걸해 번 돈으로 밤이면 파티를 즐긴다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벤자민은 이 돈으로 성매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에서 구걸하고 있는 벤자민의 모습./말레이시아 다이제스트 갈무리

벤자민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입국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걸'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일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사진과 식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벤자민은 비슷한 행태로 이미 지탄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9월 태국 방콕에서 돈과 여권을 도난당했다.
이때 사람들은 그를 병든 외국인으로 여기고 한화 16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했다. 하지만 그는 받은 돈을 유흥비로 탕진해 비난받았다.

그는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 입국 금지를 당했으며 현재 베트남 여행 중으로 알려졌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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