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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대선 출마설 돌자.. 김어준, "손석희에게 날벼락"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0 10:54

수정 2017.03.20 13:54

사진=파이낸셜뉴스 DB
사진=파이낸셜뉴스 DB

이번 '장미 대선'에 홍석현 전 중앙미디어그룹 회장이 출마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홍 전 회장이 출마한다면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석희 씨에게는 정치적 날벼락이다. 그동안의 보도가 홍석현 씨의 정치를 돕기 위한 것이라는 프레임에 강제 입장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다른 대선 후보들을 인터뷰할 때도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손석희 사장의 인터뷰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질문이 많다.
김어준은 "다른 후보들에게 야박하게 굴면 홍석현 때문으로 여겨질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지지자들은 '탄핵은 jtbc가 홍 전 회장의 대권을 돕기 위해 주도한 것'이라고 음모론을 펼친 바 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18일 전 직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고 사임했다.
김어준은 "아주 작은 힘이면 그냥 집에서 댓글을 달거나 촛불집회에 나가면 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홍석현 대선 출마설 돌자.. 김어준,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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