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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억원 투자해 국내기반 패션 디자이너 지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09:20

수정 2017.03.21 09:20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05년부터 진행 중인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와 별도로 올해부터 국내 패션디자이너만을 대상으로 하는 연간 1억원 규모의 사회적펀드 '스몰sfdf'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스몰sfdf’는 기존 SFDF가 글로벌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국내를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및 브랜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도 의류는 물론이고 가방·슈즈·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제1회 스몰sfdf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5월까지 디자인실장과 CD 등 사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10명(팀)의 후보를 선정하고, 6월에 대중 참여형 최종심사를 거쳐 6개팀을 최종선정한다.
1등 1개팀 3000만원, 2등 2개팀 각 2000만원, 3등 3개팀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외에도 1위 팀에게 서울패션위크 참가를 지원하고 모든 수상자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공식 온라인 몰 SSF숍과 비이커를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제공은 물론 홍보 마케팅 및 사업운영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05년 출범한 삼성패션디자인펀드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0명(중복 수상 제외)의 디자이너에게 290만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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