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성형수술로 얼굴 똑같아져 '쌍둥이' 아이돌로 활동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3 15:59

수정 2017.03.23 15:59

[사진=로켓뉴스24]
[사진=로켓뉴스24]

성형수술을 받은 뒤 얼굴이 똑같아져 결국 '쌍둥이' 컨셉으로 활동하게 된 일본의 모델 자매가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켓뉴스24 등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TV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라라피와 루루피 라는 이름의 쌍둥이 모델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실제 쌍둥이가 아니지만 성형수술로 인해 외모가 비슷해져 쌍둥이로 연예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코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언니 라라피는 일본 배우 노조미 사사키를 닮고 싶어 코를 성형했다.

[사진=로켓뉴스24]
[사진=로켓뉴스24]

이를 본 동생 루루피는 같은 의사를 찾아가 언니의 사진을 보여주며 똑같이 성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에도 조금씩 비슷하게 성형을 한 자매는 결국 쌍둥이처럼 비슷한 외모를 갖게됐다.


라라피와 루루피는 방송 이후 "부모에게 사과하라"는 등의 악플에 시달렸다.


그러나 자매는 "성형은 내 만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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