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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딩, 스마트폰핵심 부품 제작을 위한 ‘CICT 펀딩’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4 10:04

수정 2017.03.24 10:04

코리아펀딩, 스마트폰핵심 부품 제작을 위한 ‘CICT 펀딩’출시


투자자에게 15%의 연 수익률을 제공하는 P2P금융 상품이 출시됐다. 펀딩 상품의 이름은 이다.

23일 코리아펀딩은 CICT펀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펀딩 신청 기업은 2013년 설립한 스마트폰 전면 필름 제작 전문 기업 CICT(이하 씨아이씨티)다. 씨아이씨티는 납품 요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한 사업 자금이 필요해 코리아펀딩에 투자 신청을 했다.

씨아이씨티는 스마트폰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전면 필름 인쇄 공법뿐만 아니라 열전사공법 기술과 열전사설비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15년에 세계 최초로 열전사공법 기술인 GTF(Glass Transfer Film)기술이 반영된 필름 제품을 양산해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씨아이씨티의의 GTF 기술은 기존의 강화유리에 직접 인쇄하는다이렉트 기술, 필름과 강화유리를 합지하는 GDF(Glass Decoration Film)기술 등과 비교할 때 수율 향상과 원가절감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씨아이씨티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32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16년에 282억 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최근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에도 씨아이씨티의 필름이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매출액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2017년에는 606억 원, 2018년에는 1261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ICT펀딩은 담보 주식 평가액이 목표액에 3배 이상인 P2P금융 상품이다. 목표액은 4억 원이며 담보 주식 평가액은 13억 원이다.
만약 펀딩 신청자의 수익 창출이 지연돼 원금 상환 일정이 늦춰질 경우에도 담보 주식을 매도해 충분히 상환할 수 있어 투자 위험이 적다.

코리아펀딩은 씨아이씨티의 매출액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담보 주식 평가액이 대출 금액보다 비중이 높아 안전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해 이번 펀딩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CICT펀딩은 스마트폰 핵심 부품 제조 기업에 사업 자금 일부를 조달하는 P2P금융 상품”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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