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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올해 물류부문 분할없다, 물류해외법인 성장에 주력"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4 16:24

수정 2017.03.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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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유성 삼성SDS대표가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있다.
24일 정유성 삼성SDS대표가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있다.

삼성SDS가 올해 물류부문 분할을 추진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그동안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당분간은 물류해외법인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이다. 더불어 올해 삼성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IT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4일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잠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동안 분할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당분간 물류해외법인 성장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 대표는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도전과 혁신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IT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삼성 관계사와의 협력 및 대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며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핵심기술 기반의 신수종 사업발굴과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과의 협력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자동차와 IT융합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커넥티드카와 생체인증, 보안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검토 중"이라며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협력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SDS는 물류BPO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회사 설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핵심 타켓 업종 대상의 대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삼성SDS는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확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 사업 체계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제고하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폭 집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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