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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화담숲’ 4월 1일 개원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4 16:10

수정 2017.03.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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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전경
화담숲 전경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이 겨울 휴장기간을 마치고 오는 4월 1일 개원한다.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으로 135만5371㎡ 공간에 4,30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테마원을 이루고있다.

화담숲은 화려한 꽃을 주제로 한 테마원을 새롭게 선보이고, 5Km에 이르는 숲속산책길 곳곳에 쉬며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확대 설치 운영한다. 화려한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청초함을 뽐내는 아이리스정원, 은은한 빛깔의 만병초원, 계절별 아름다운 빛깔의 꽃들로 수놓아진 자수정원이 새롭게 조성되어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졌다.

화담숲을 휘감으며 흐르는 계곡물을 1급수 수준으로 관리하여 가재와 도롱뇽이 알을 낳고 살아가는 청정생태 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소나무정원’은 1300여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솔숲을 이루고 오랜 세월 동안 가꾸어 온 다양한 형태의 분재를 만날 수 있는 ‘분재원’과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정원’ 등도 새 단장해 다채로운 숲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화담숲 숲속산책길 곳곳에 나무와 꽃 등 자연을 감상하며 피톤치드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확장 운영한다. 화담숲은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하며, 4월 한달 간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 일환으로 설립한 곳으로 지난 2007년부터 조성해 임시 개장했지만 수목의 생태 안정 등을 위해 지2013년 6월에야 정식 오픈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구본무 LG 회장의 호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라는 의미다. 화담숲은 화담의 의미처럼 자연 생태계 복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공간을 만든다는 설립 취지를 가지고 있다.


짧은 시간에 좀 더 편안한 관람을 원한다면 모노레일을 타고 숲을 관람하는 것도 이색적인 즐거움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500m 정상에 위치한 종착지에 내리면 곤지암스키장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주제원을 비롯해 폭포와 연못, 예쁜 새집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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