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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공개 준비 완료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4 17:21

수정 2017.03.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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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28일부터 충전 못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조기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충전을 완전히 제한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는 갤럭시노트7을 다른제품으로 교환할 수 없고, 환불만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개할 갤럭시S8의 출격 준비를 최종 완료한 셈이다.

갤럭시S8은 공개 행사 이후 다음달 초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인데, 국내에서는 제품이 공개되기도 전에 사전예약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등 관심을 끌면서 대대적인 판매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충전이 제한되면 갤럭시노트7은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치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조치에 따른 사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제외한 갤럭시노트7 출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 조치를 이미 완료했다.

또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5개월 이상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국내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의 97%가 교환·환불을 완료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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