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맛과 식감이 풍부"… '퓨레푸드'의 매력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4 17:26

수정 2017.03.24 20:54

이유식부터 드레싱까지.. 다양한 퓨레제품 '인기'
샘표 폰타나 '무지방 드레싱'
샘표 폰타나 '무지방 드레싱'

식.음료업계가 과일을 통째로 으깨 만든 '퓨레' 형태로 색다르게 즐길 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퓨레'가 음료뿐 아니라 아기들의 미각발달을 위한 이유식부터 빵과 샐러드의 맛을 한껏 높여주는 잼, 드레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퓨레'는 신선한 과일 본연의 식감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원재료 그대로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맘마밀 안심이유식 퓨레'
매일유업 '맘마밀 안심이유식 퓨레'


이중 매일유업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의 '맘마밀 안심이유식 퓨레' 2종(사과와 고구마, 바나나와 단호박)은 아기들의 성장발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이유식을 원하는 엄마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맘마밀 안심이유식 퓨레'는 과일과 채소를 으깨 만든 퓨레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이유식을 시작하는 저월령 아기들의 미각발달을 위한 맞춤 이유식이다. 신선한 과일에 국내산 채소와 유기농 쌀을 더해 든든한 한끼 이유식으로도 충분하고, 한국 아기의 입맛에 맞도록 산도와 당도를 낮춰 아기가 더욱 순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아과 전문의가 궁합이 잘 맞는 과일과 채소를 선별해 영양밸런스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의 영양도 제대로 챙길 수 있다.

한끼 식사나 간식으로 샐러드나 빵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드레싱이나 잼과 같은 제품도 신선한 과육의 맛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퓨레 형태의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 청정원 '콩포트'
대상 청정원 '콩포트'


대상㈜ 청정원은 유럽식 과일디저트인 '콩포트' 3종을 출시했다.

콩포트는 통과일 또는 과일다이스를 시럽에 넣어 만든 것으로, 설탕을 적게 사용해 단맛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실제로 청정원 딸기 잼 대비 당류 함량이 40% 이하로 적어, 단 맛이 강하지 않고 칼로리도 상대적으로 낮다. 제품 별로 과일 생물 함량이 60%에 달하며, 과육이 으깨져 있는 잼과는 다르게 과일 원물이 살아 있어 과일 본연의 단단한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스트로베리', '망고', '블루베리' 3종으로 선 보인 청정원 콩포트는 다양한 디저트에 두루 활용이 가능하다.

흐르는 물성이 부드러워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빙수, 케이크 등의 토핑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식빵이나 베이글, 와플 등에 잼 대신 사용하면 맛과 식감은 물론 생생하게 살아 있는 과육으로 보기에도 더욱 먹음직스럽다.

샘표 '폰타나'는 지난 2월 칼로리는 줄이고 과일 퓨레로 맛을 더한 '무지방 드레싱'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과일 퓨레와 농축액 함량을 높여 원재료의 맛을 향상시키고, 칼로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을 0g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지방 드레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과일류 제품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폰타나 무지방 블루베리&라즈베리 샐러드 소스'를 신규 출시하며 맛에 대한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과일을 통째로 으깨 만들어 과일 본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퓨레'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면서 "아기의 미각발달 돕는 퓨레 이유식부터 잼과 드레싱까지 '퓨레 푸드'가 다향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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