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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이번엔 분당… 지방 공략 본격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4 17:26

수정 2017.03.24 17:26

서현동 AK플라자에 4호점.. 서울외 수도권 첫 진출
경기 분당신도시 서현동 AK플라자 내 쉐이크쉑 4호점에 설치된 공사용 임시가림막(호딩).
경기 분당신도시 서현동 AK플라자 내 쉐이크쉑 4호점에 설치된 공사용 임시가림막(호딩).

프리미엄 수제버거 쉐이크쉑이 오는 5월 경기 분당에 진출한다. 쉐이크쉑이 서울 이외의 수도권지역에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은 오는 5월 경기 분당신도시 서현동 AK플라자에 쉐이크쉑 국내 4호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4월6일에는 서울 동대문 두타빌딩에 강북 첫 매장이자 국내 3호점인 두타점을 오픈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상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힘입어 서울 외 지역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매장 공사 기간 동안 지역 주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쉐이크쉑 4호점의 '호딩'(공사용 가림막) 테마를 '쉑포올(Shack 4 All)'로 정했다.
'모두를 위한 쉐이크쉑'과 '네 번째 쉐이크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호딩에는 버스정류장을 재현한 '버거 스톱(Burger Stop)', 고객들이 버거, 쉐이크 등 쉐이크쉑의 아이콘 모양 자석을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보드와 월토이(Wall toy)', 휴식용 벤치 등 체험 요소를 적용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지난해 서울 강남에 첫선을 보였다.
강남점은 세계 쉐이크쉑 매장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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