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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펀드 톡톡] '삼성한국형TDF2045' 자산배분 최적화.. 5%대 안정적 수익률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6 17:10

수정 2017.03.26 17:10

[fn펀드 톡톡] '삼성한국형TDF2045' 자산배분 최적화.. 5%대 안정적 수익률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2045'가 연초 이후 5%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Target Date)로 상정해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argetDateFund)2045'는 연초 이후 5.1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6개월 수익률은 5.36%, 3개월 수익률은 5.01%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최근 한 달 간 수익률은 1.38%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30세인 투자자가 60세에 은퇴, 9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해 2045펀드에 가입할 경우 주식 비중이 청년기에는 79%까지, 은퇴시점에는 29%, 이후 30년 간은 18%로 배분한다"며 "적극적 투자에서 보수적 투자로 자동 분산투자 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펀드 내 자산 배분에서도 초기에는 성장주펀드 중심에서 인컴펀드 쪽으로, 채권도 하이일드 비중을 점차 줄이고 글로벌 채권 중심으로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운용사 캐피탈그룹 TDF의 모델에 기반을 두고, 한국인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초로 한 한국형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으로 운용하는 것이 기본 철학"이라고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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