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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려고' 고객과 4번 결혼.. 황당한 부동산 중개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8 16:00

수정 2017.03.28 16:00

]사진=CCTV 영상]
]사진=CCTV 영상]

중국 상하이에서 외지인은 집을 살 수 없는 정책 때문에 한 부동산 중개인이 고객 4명과 결혼한 뒤 이혼하는 웃지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28일(현지시간) 중국 CCTV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중개업자 왕씨는 서른 살의 나이에 벌써 4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상하이에서는 외지인은 집을 살 수 없다. 그러나 외지인도 상하이에 거주 자격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면 집을 살 수 있다. 왕씨는 집을 팔기 위해 이를 이용한 것이다.

왕씨는 외지인이 상하이에서 집을 살 수 있도록 결혼한 다음, 배우자 앞으로 명의이전을 한 뒤 이혼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왕씨는 모두 4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그는 70살인 여성과도 결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왕씨는 거래를 통해 6만 위안(972만원)에서 8만위 안(13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CCTV는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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