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비게이션 업계 봄 맞이 '지도 업데이트' 한창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30 11:33

수정 2017.03.30 11:33


따뜻한 봄을 맞이해 네비게이션 업체들의 지도 업데이트가 한창이다. 봄 나들이 때문에 주행이 많아질 사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지도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에는 특화 내비게이션들이 등장하며 사용자 맟춤형 업데이트도 잦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전자지도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정기 업데이트는 전국 40개 시·군·구 지역의 최신 도로정보를 반영해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길안내를 제공한다. 최근 개통된 인천~김포 고속도로 외에도 새롭게 개통되거나 확장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 일반도로 등의 구간 정보를 담고 있다.


봄을 맞아 다양한 테마도 업데이트 했다. ‘3,4월 축제, 여행 코스’, ‘봄 맛집, 데이트 코스’ 등 가족, 친구들과 함께 떠날 때 유용한 정보를 ‘테마존’, ‘테마관광’, ‘추천테마’에 제공해 아이나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건물을 3D 모델링 기법으로 반영하는 ‘3D 랜드마크’에는 ‘서울시립서북병원’, ’김천장유병원’ 외 전국 10여 개 주요 랜드마크를 새롭게 추가 반영해 ‘아이나비 3D’ 전자지도의 정확성과 현실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국 주유소, 충전소 등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화물차 전용 내비 소프트웨어인 ‘아틀란 트럭’의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특화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맵퍼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 최초의 화물차 전용 내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틀란 트럭'이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제 화물차 운전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이를 위해 화물차 맞춤형 경로를 세분화하고 안전 운전에 대한 주의 안내를 강화했으며 편리한 화물차 설정을 위한 메뉴 화면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차량 설정에 따른 화물차 맞춤형 경로를 다양화해 운전자가 미리 자신이 원하는 경로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법적규제가 있는 화물차 높이와 중량 제한을 회피하는 경로 외에도 우회를 최소화해 연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로를 추가했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9개월여 동안 실제 화물차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국내 수입 트럭 시장이 성장하고 화물차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아틀란 트럭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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