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중고나라, 금감원과 금융사기 근절 업무협약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04 14:26

수정 2017.04.04 14:26

금융감독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오른쪽) 큐딜리온 이승우 대표가 지난 3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기 근절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오른쪽) 큐딜리온 이승우 대표가 지난 3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기 근절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금융감독원과 '금융사기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회원 수 210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온라인 물물거래 사이트다. 중고나라 측은 지난 1월 금감원이 중고나라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 일명 ‘바로 이 목소리’에 1000만원을 내걸고 현상수배에 나설 때 중고나라가 500만원을 지원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중고나라와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현상수배’, ‘금융사기 예방 대국민 캠페인’ 등의 활동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큐딜리온이 영상을 제작해 사이트에 유통시키는 방식이다.


큐딜리온 이승우 대표는 "금감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온라인 사기거래 예방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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