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은 대학이 소유한 부지를 제공하고 LH가 주택을 건설해 대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숙사나 기존임대주택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한단계 더 진화한 새로운 개념이다.
LH는 지난해에 경상대, 충북대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서울과기대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남부권역, 중부권역, 수도권역에서 각 1개소씩 총 3개소의 국립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제도개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공모를 통해 전국 대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기 행복주택사업처장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을 취업·창업 지원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시켜 주거공간 제공은 물론이고 청년층의 꿈을 지원하는 학생종합 복지주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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