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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증 스마트카드는 한국스마트아이디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3월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7일 우리은행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스마트아이디가 이번에 출시한 지문인증 스마트카드는 조달청 전자입찰에 참여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스마트카드를 통해 모바일 나라장터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한 대리인 추가 등록 및 사용 관련 편의성이 개선되고 결제 기능이 추가돼 기존 사용되는 보안토큰을 대체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카드 및 단말기를 은행에 공급하고 있으며 세트 한 개의 가격은 7만원이다. 대행 업체를 포함해 조달청에 등록된 업체가 약 110만개인 점을 감안하면 770억원 규모의 시장이 열린 셈이다.
업체들이 인터넷 뱅킹 사용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해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니셈 관계자는 “지난 2월 터키에 택시운전자용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공급한 데 이어 오늘 조달청 전자입찰용 스마트카드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현재 우리은행을 통해서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국내 주요 은행들을 통해서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협의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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