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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서 '초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열린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2 14:44

수정 2017.04.12 14:44

- 오는 22일 부산시내 초등학생 500여명 대상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립미술관 야외광장에서 부산시내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초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술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길러주고 재능이 있는 미술 꿈나무 발굴과 어린이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실기 과제는 대회 당일 학년별로 발표한다.

참가 학생은 학교에서 교부하는 학교장 추천확인증을 지참해 대회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립미술관에서 배부하는 검인된 켄트지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명(시장상), 최우수상 6명(시장상 4명, 교육감상 2명), 우수 6명 등 총 103명에게 수여한다.
입상작은 오는 26일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들의 작품은 다음달 5일 시립미술관 로비에 전시돼 미술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음달 25일부터 이스라엘 장애 어린이 미술작품을 전시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참가 학생이 속한 초등학교장 추천을 통해 학교별로 20명 이내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미술 창작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높여 어린이 미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모처럼 학교와 학원을 벗어나 야외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내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예술 활동을 통해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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