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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레저] 대구, 그곳에 가면 OOO가 있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0 19:44

수정 2017.04.20 19:44

앞산을 오르는 빨간 케이블카, 사계절 목련이 핀 벽화마을,
매콤한 곱창골목, 그리고 광석이형…
당신의 OOO속엔 무엇이 담길까요?
대구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앞산전망대로 가는 빨간 케이블카. 1974년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길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앞산 너머 마비정벽화마을 담벼락에도 탐스런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사진=조용철 기자
대구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앞산전망대로 가는 빨간 케이블카. 1974년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길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앞산 너머 마비정벽화마을 담벼락에도 탐스런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사진=조용철 기자

‘김광석 길’
‘김광석 길’

【 대구=조용철 기자】 김광석길, 근대골목, 청라언덕, 약전골목. 아기자기한 관광자원을 많이 갖추고 있는 대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도심투어에 제격인 도시다. 올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3일)에는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 버스(The Play Bus): 김광석'도 운영된다.
하지만 대구 도심을 잠시 벗어나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친다. '4월의 대구'는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이 장관이다. 대구 전경을 감상하려면 앞산전망대만 한 곳이 없다. 옛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비슬산 자락 마비정벽화마을에서 아기자기한 벽화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최근 '스토리텔링형 테마관광지'로 조성된 옥연지 송해공원에선 송해 캐릭터가 그려진 아치형 구름다리와 물레방아가 자연 속에 녹아들며 빼어난 풍경을 만들어낸다.

[yes+ 레저] 대구, 그곳에 가면 OOO가 있다


■앞산전망대서 내려다보는 대구 도심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앞산전망대로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1974년부터 운행한 케이블카는 대구 시민에겐 추억의 장소로 손꼽힌다. 케이블카 승강장 1층엔 대구의 명물 '커피명가'가 있어 진한 커피와 딸기를 듬뿍 넣은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높이 오를수록 숲 사이로 대구 시내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케이블카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200m 정도 가면 앞산전망대에 이른다. 2011년 지어진 앞산전망대는 대구 관내 8개 구와 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270도로 펼쳐지는 전망은 앞산전망대의 가장 큰 특징이다. 통유리로 된 전망대 난간에선 시원하게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한쪽에 사랑의 자물쇠도 있어 아기자기한 이벤트나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다.

ycch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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