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 Money]

우대금리 1%P를 잡아라!

시중銀 평균 예금금리 1%대 초반
모바일상품 가입땐 年 1.59~1.9%
지방銀 모바일 정기예금 금리 '쏠쏠'
경남銀 다모아정기예금 2.25% '최고'

시중은행 평균 예금금리 1%대 초반, 은행에 1000만원을 1년동안 맡겨도 이자는 10만원 남짓에 불과한 저금리 시대다. 안정성을 위해 은행 문턱을 두드리지만 막상 이자율을 보면 목돈을 덜컥 묶어두기는 쉽지 않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던가. 온라인 전용 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다른 상품보다 조금이라도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은행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하면 우대금리도 준다.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만큼 줄어든 은행의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해지는 셈. 0.1%포인트의 이자율 차이도 누적되면 큰 법이다.

■시중은행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으로 티끌모아 태산?!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우리, KEB하나 등 시중은행의 모바일 정기예금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시 연 1.59~1.9%의 이율을 얻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잘 받으려면 각 은행의 모바일서비스나 통합 포인트를 잘 활용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서비스인 위비톡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위비톡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위비톡 예금은 기본금리 1.4%에 최대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위비톡 내 '바로가입' 메뉴로 가입할 경우 0.2%포인트, 예금 신규 후 위비톡으로 친구를 초대하는 경우 3명당 0.1%포인트씩 추가되는 식이다. 위비톡 메시지 발송 건수에 따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이체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부가 혜택도 있다.

자유적립식 목돈 모으기 상품인 위비꾹적금은 1년기준 기본금리 1.6%, 우대금리는 최대 0.6%포인트다. 이 상품은 매일 금연이나 운동, 다이어트 등 스스로의 다짐을 등록하고 다짐 성공시에는 '꾹' 버튼을, 실패시에는 '재도전' 버튼을 누르면 일정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자동이체 신청을 미리 해 놓고 다짐을 확인할 때마다 앱 로그인 필요없이 꾹 버튼 클릭만으로 저축이 가능한 이 상품의 우대 조건은 위비톡알림 수신, 일정횟수(1년 기준 24회) 이상 꾹 입금을 통한 적립, 친구번호 등록 등이다.

KEB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예금은 기본금리는 1%지만 이자를 하나금융그룹 통합포인트인 하나머니로 받으면 0.8%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뱅킹인 1Q뱅크 신규 가입에 따른 추가 우대금리 0.1%포인트까지 더하면 최대 1.9%다. 이 상품은 1Q 하나카드 결제실적이 있으면 정기예금 이자에 붙는 세금만큼 하나머니로 돌려준다.

KB스마트★폰 예금은 기본 금리 1.2%에 추천 우대이율 0.3%포인트, KB락스타(樂Star) 통장 우대이율 0.3%포인트까지 최대 1.8%의 이자를 돌려준다. 추천 우대이율은 신규 가입시 생성되는 추천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람이 입력하는 경우 1명당 0.1%포인트씩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계좌 현황을 구현한 '농장 육성' 서비스로 계좌를 게임처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인추천, 체크카드 등 다른 우대금리 요소를 고민하기 싫다면 신한은행의 신한 스마트 정기예금을 이용하면 된다. 이 상품은 우대금리 조건 없이 연 1.59%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금액이 50만원으로 다른 은행보다 적고 만기에 자동 해지돼 입출금계좌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 U드림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1.34%에 U드림 저축예금 출금후 상품 가입시 0.2%포인트, 온라인예적금 만기 후 15일 이내 가입시 0.1%포인트 등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지방은행 '모바일' 정기예금 금리도 쏠쏠

더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지방은행의 모바일 전용 예금이나 인터넷전문은행 상품을 이용해볼 만 하다. 부산은행 썸뱅크 '마이 썸 정기예금'은 간편송금.체크카드.환전 실적, 입출금통장 평균 잔고 등에 따라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2.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의 이유(e-U)예금은 기본이자율 1.31%에 네티즌우대이자율 0.05%포인트, 우대금리 0.5%포인트까지 최대 1.86%의 금리가 적용된다.

광주은행의 쏠쏠한 마이 쿨예금(1.9%),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 예금(1.8%), 경남은행의 다모아정기예금(2.25%) 등도 높은 금리를 돌려준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판매중인 플러스K정기예금도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 포함 이자율이 1.95%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