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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민주당 이해찬 "이번주 가장 중요... 자만하면 뒤집힌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6 09:37

수정 2017.04.26 09:37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이해찬(오른쪽),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거대책위 5차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이해찬(오른쪽),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거대책위 5차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앞서간다고 자만하면 금방 뒤집힌다"며 승리감에 도취돼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제7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가 이번주가 가장 중요하다"며 "5월 3일부터는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되고 TV토론도 없어서 5월 2일까지가 공개 선거운동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가 아주 중요한데 모든 사람들이 선거에 좀 더 겸손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서 간다고 자만해선 금방 뒤집힌다.
대선은 굉장히 민감해 일주일 사이에도 뒤집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주가 가장 신중하게 정중한 자세로 가야하는 주"라며 "모든 부서에서도 철저하게 그런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선거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한 번도 이렇게 야당끼리 싸우는 선거를 안 해봤는데, 어제 토론 보며 정체성이 다르단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이라고 다 같은 야당 아니다"며 "경쟁후보와 우리 후보는 전혀 결이 다르기 때문에 그점을 잘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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