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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제7회 예방접종주간' 기념행사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6 09:33

수정 2017.04.26 09:33

질병관리본부는 '제7회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26일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극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4월 마지막 주(24~30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으로 WHO회원 각국은 예방접종률 향상 및 감염병퇴치 캠페인 운영하고 있다. 올해 WHO의 표어는 '예방접종이 지켜줄게'다.

이날 기념행사는 전시물 관람 및 스마트폰 앱 시연, 홍보대사 위촉과 유공자 표창 후 뮤지컬 공연의 순으로 이뤄진다.

우선 사전 행사로 아람극장 로비에서 예방접종 정책의 역사를 담은 홍보물이 전시되고,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디지틀조선일보주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예방접종도우미 스마트폰 앱 시연이 진행된다.

이어 본행사로 어린이의 영웅 EBS캐릭터 '번개맨'과 유익한 건강정보를 확산해 줄 어린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노우캔디'가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또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는, 지난 12년간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와 영유아, 어르신 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한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안정미 지방보건주사와 2013년부터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법률 자문 등을 수행한 법무법인 로고스 기문주 변호사 등 모두 6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 특히 감염병은 사전예방 활동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예방접종은 우리 국민 개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의료행위이자 정책수단"이라고 밝힌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대상을 확대(생후 6~59개월)하고 5가지 감염병을 한 번 주사로 예방하는 혼합백신(DTaP-IPV/Hib)을 신규 도입(6월 이후) 하는 등 총 17종 백신을 무료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말 보호자 1068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국민인식·만족도 조사' 결과, '어린이 예방접종 무료시행 정책'에 대해 86.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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